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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국어 3A 문법과 표현

V-(으)걸 (그랬다) Korean grammar

by 훈민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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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으)걸 (그랬다)

 

어떤 일에 대해 가벼운 뉘우침이나 아쉬움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A sentence-final ending used to indicate a small sense of remorse for or regret about something.

(출처: 한국어기초사전; https://krdict.korean.go.kr/)

 

수업에 지각하고 말았어요. 조금 일찍 출발할걸 그랬어요.

I ended up being late for class. I should have left a little earlier.

 

치마를 입고 운동을 하니까 불편하네요. 바지를 입을걸 그랬어요.

It's uncomfortable to exercise while wearing a skirt. I should have worn pants.

 

친구 생일에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다. 음식을 조금만 먹을걸 그랬어요.

At my friend's birthday, I ate too much food and got an upset stomach. I should have eaten less food.


 

 문장 구조 분석 

치마를 입고 운동을 하니까 불편하네요. 바지를 입을걸 그랬어요.
치마를 입고 운동을 하니까 불편하다.
차라리 바지를 입을걸 그랬어요.
치마를 입고 운동을 하니까 무척 불편하네요. 바지를 입고 운동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문법 

V-(으)걸 (그랬다)
= V-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조금 일찍 출발할걸 그랬어요.
= 조금 일찍 출발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바지를 입을걸 그랬어요.
= 바지를 입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V-(으)걸 (그랬다)
과거에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을 나타내기 때문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어제 바지를 입을걸 그랬어요. (O)
내일 바지를 입고 갈걸 그랬어요. (X)

V-(으)걸 (그랬다)
말하는 사람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므로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해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나는) 바지를 입을걸 그랬어요. (O)
너는 바지를 입을걸 그랬어요. (X)

 

 어휘 

-(으)ㄹ걸

(두루낮춤으로) 어떤 일에 대해 가벼운 뉘우침이나 아쉬움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어릴 때 더 많이 여행을 다녔으면 좋았을걸.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고 잠자코 가만히 있을걸.

내가 공부를 일찍 시작했다면 지금보다 더 잘했을걸.

어제 늦더라도 할머니 얼굴을 보고 올걸.

나보다는 너랑 가까운 지수한테 부탁하면 될걸.

이렇게 일자리 구하기 어려울 줄 알았다면 나도 졸업하자마자 취직할걸.

(출처: 한국어기초사전; https://krdict.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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