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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국어 2B 문법과 표현

V-(으)ㄹ 뻔하다 Korean grammar

by 훈민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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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으)ㄹ 뻔하다

 

앞의 말이 나타내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어나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incident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did not happen, but that it was close.

 

늦잠을 자서 지각할 뻔했어요.

I almost got late because I overslept.

 

영화가 너무 슬퍼서 울 뻔했어요.

The movie was so sad I almost cried.

 

바빠서 뛰어가다가 넘어질 뻔했다.

I almost fell while running because I was busy with work.

 

버스에서 졸다가 못 내릴 뻔했어요.

I fell asleep on the bus and almost couldn't get off, but fortunately I did.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어요.

I almost got into a car accident while crossing the street.

 

조금만 늦게 나갔으면 비행기를 놓칠 뻔했어요.

If I had left home a little later, I would have missed my flight.

 

 

 문장 구조 분석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어요.
길을 건넜다.
그러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어요.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가 나지는 않았지만) 사고가 나기 직전까지 갔었다.

 

 문법 

V-(으)ㄹ 뻔하다
= V-(으)ㄹ 뻔했지만  V-지는 않았다

늦잠을 자서 지각할 뻔했어요.
= 늦잠을 자서 지각할 뻔했지만 지각하지는 않았어요.

바빠서 뛰어가다가 넘어질 뻔했다.
= 바빠서 뛰어가다가 넘어질 뻔했지만 넘어지지는 않았어요.

 

V-(으)ㄹ 뻔하다
과거형으로만 사용한다.
It is used only in the past tense.

뛰어오다가 넘어질 뻔했어요. (O)  과거 O
뛰어오다가 넘어질 뻔해요. (X)  현재 X
뛰어오다가 넘어질 뻔할 거예요. (X)  미래 X

 

V-어서/아서 죽을 뻔했다
과거에 어떤 상태였음을 과장할 때 사용한다.
It is used to exaggerate a state of affairs in the past.

배가 고파서 죽을 뻔했다.
너무 졸려서 죽을 뻔했다.
이사하느라고 힘들어서 죽을 뻔했다.
어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죽을 뻔했어요.

 

 

 어휘 

뻔하다

앞의 말이 나타내는 상황이 거의 일어날 것 같다가 일어나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

An auxiliary adjective used to indicate that the situation described by the preceding words could almost have happened.

 

하마터면 수업을 빠지고 오락실에 갔다는 사실을 선생님께 들킬 뻔했다.

열차 안으로 밀려 들어온 사람들 때문에 하마터면 가방까지 잃어버릴 뻔했다.

그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란 나머지 들고 있던 컵을 떨어뜨릴 뻔했다.

(출처: 한국어기초사전; https://krdict.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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